태블로를 배울 때 내가 뭐라고 했더라. . ..?
내가 제일 좋아하는 툴이랬나.. 재밌어 죽겠다고 했나...
우선 프로젝트 후기부터 말하자면.. 귀신에 씌인듯한 정말 짧지만 길고 힘든 일주일이었어요...
(이 프로젝트 기간이 다른 것보다 이틀? 정도 짧았던 거 같군뇨..)
📌프로젝트 개요
1) 프로젝트 일정
24. 11.21 ~ 24.11.29 (일주일)
2) 조편성
이번에도 주어진 3개의 주제 중 하나를 고르고, 그 주제에 따라 사람들을 나눠줬어요!
항공데이터, 부동산데이터, 청년데이터 이렇게 세 개가 있었는데 그 중 저는 청년데이터를 선택했어요!
자료가 방대하다고 들었지만 셋 중 가장 재밌을 거 같았거든요! 하지만.. 이게 제 발목을 잡았지요.. ^^..
저희 조는 이번에.. 저를 포함해 3명이었답니다..ㅠㅠ... 조원들은 너무 좋았지만 사람이 적어서 힘들었어요 흑흑..
3) 데이터
데이터셋은... '2022년도 청년 삶 실태 조사' 였어요. 이것이 뭐냐구요...?
바로바로.. 설문 조사 결과표였답니다! 하핫.. 사실 데이터셋을 보는 거는 재밌었어요!
그러나 설문지 형태라서 굉장히 생소했답니다... 혹시나 이 글을 읽고서 청년 삶 데이터로 분석을 하시려는 분이 계신다면 저는 이번엔 말리겠어요.. 머리털이 빠질 뻔했거든요.. 설문 형태의 분석은 꽤나 힘들어요 ㅠㅠ 그래도.. 공신력있는 자료라.. 암튼.. 네...
📌프로젝트 과정 및 후기
처음 조원들과 스몰토크를 할 때는 정~말 행복했어요! 저희 모두 청년이라는 주제에 흥미가 있었고 서로 어떤 삶을 살고 있는 지에 대해 깔깔대고 웃으면서 얘기했거든요^^.. 특히 나의 개그포인트를 정확히 알아봐주고 웃다가 울어주는 그녀가 있어 저는 설레었답니다.. (내일은 어떤 스몰토크로 그녀의 마음속에 나를 더 구겨넣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며..)
첫날은 각자 자기 얘기도 하면서 설문지 내용을 살펴봤어요! 정말로 전반적인 모든 것에 대한 설문 내용이었어요.
학력, 가족, 재력, 우울, 건강, 취업, 가치관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 물어보는!! 하지만 깊이가 깊다는 생각은 안들었어요! 너무 광범위했기 때문에 겉핥기 식으로 물어본다 라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ex) 우리 사회 불평등 정도를 1에서 11까지 나타냈다면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물어보지 않았거든요! 이건 다른 설문 문항을 토대로 저희가 유추해야했어요 ㅠㅠ
그리고나서는 계~속 힘들었어요... 왜냐면.. 설문지랑 비교하면서 어떤 문항의 어떤 것인지를 다 봐야했거든요..
예를 들어.. 태블로로 자료를 업로드하고 항목을 보면 '현재의 상황에서 바라는 삶의 요소' 라는 항목이 4개나 있어요!
근데 각 항목별로 부주제가 달라요.. 어떤 것은 결혼에 대해 1~5까지 점수를 매기는거고, 어떤 것은 돈에 대해 1~5까지의 점수... 전부 다 보고 다시 이름을 바꾸고.. 하느라고 너무 힘들었어요 ㅠㅠ
그리고 주제 정하기가 어려웠어요,, 시간이 짧아서 이틀에 한 번? 정도 강사님 멘토 일정이 있었는데, 저희가 정한 주제를 비추해주셨거든요 ㅠㅠ
자료가 너무너무 많고, 제대로 된 EDA를 하려면 설문 문항 형태를 정제해야하는데, 일단 문항이 너~무 많았어요..! 강사님도, 매니저님도 쓸 문항들만 추려서 해야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저희는 EDA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주제가 안나와서 계속 고민을 했거든요..
우선 첫번째 주제는 '청년들의 우울과 행복' 이었어요! 하지만 대차게 까였지요...(?)
그리고 그 다음 주제는 '청년들의 우울정도와 정부의 청년 마음 건강 지원정도' 암튼 이런 거였는데 또 까였어요...
위에서 말했듯이 우울/행복이라는 추상적인 척도를 나타내기에 설문 문항이 애매했기 때문이었어요 ㅠㅠ
가장 뚜렷하게 끌고 갈 수 있는 것 취업쪽이었어요.
그렇다고 그냥 청년들의 취업 현황 이런 뻔한 주제는 하고 싶지 않았어요! 다른 조들과 겹칠 거 같기도 했기 때문이죠.
(이때 그냥 단념하고 분석을 들어갔어야했어요^^..)
저희는 발표 4일 전까지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었답니다. . .. 자면서도 끙끙 앓았어요.. 주제도 못 정하고 데이터 정제도 못하고 항목도 아직 정리를 못했는데,..!!!
그러다가 새벽에 잠에서 깨 찾아본 게 NEET였어요.. 여러분.. NEET 청년에 대해 아시나요..?

패스트캠퍼스 데이터분석 부트캠프만 안 들었으면 바로 제가 이 NEET족이 될뻔 했다구요! ㅎㅎㅎ 농담이구요...
이 주제가 너무 재밌어보이더라구요! 그래서 팀원들과 마지막으로 상의 후에 강사님께 연락을 넣었어요!
저희는 너무 주제를 못 정해서 미팅 시간이 아니어도 따로 연락을 받아주셨답니다(넘나 친절하신...)
결국 오케이 받고 결정된 주제는 '청년 취업의 적색등! NEET족에 대하여' 였습니다 ㅠㅠ
(사실.. 시간이 너무 없어서 깊은 분석이 힘들었어요...)

수많은 컬럼들 중 사용할 컬럼을 우선 엑셀 표에 정리하고

파생컬럼을 통해 설문자들을 NEET족을 자발적 니트, 비자발적 니트. 그리고 적극적 구직자, 소극적 구직자로 나누어 세그먼트했어요!

이 군집들을 비교해 NEET청년의 특징과 취업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싶었거든요! 이 과정도 꽤 오래 걸렸답니다 ㅠㅠ
그리고나서 유의미한 결과들을 모아서 대시보드를 제작했어요
사실.... 동적인 모션도 넣고 이 결과들을 토대로 이들이 각각 취업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깊게 조사해서 발표 하고 싶었거든요?
근데.. 정말 현실적으로 시간이 부족했어요 ㅠㅠ 대시보드 순서 구성, 사용하고 싶은 그래프를 그리는데 너무 시간이 오래걸렸고(그리고 태블로 실력이 너무 약했답니다 하핫) 깨끗하게 시각화를 다듬고 발표 준비를 해야해서 ,.,,
거의 반 포기 상태로 준비했어요 ㅠㅠ..
그리고.. 중간에 어떠한 이슈로.. 저와 그녀 단 둘이서만 했거든요.... 3일도 안남은 시점에서 두 명에서 진행하기엔 조금 많이 벅찼답니다 ㅠㅠ.. 이 때 매니저님들한테 힘들다고 푸념도 늘어놨는데 토닥토닥 잘 들어주셔서 감사했고 죄송했답니다!
원래 팀별 활동이라는게 다 이런거죠! 마음이 맞는 사람도 있고 안 맞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정이 생겨서 계획이 틀어질 수도 있고!! 회사에서도 언제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니 저희는 큰 교훈을 또 얻었답니다..(사실 태블로 프로젝트는 이 교훈이 매우 컸어요)
그녀가 없었다면 전 사실 그냥 포기했을거에요.. 근데 감기는 눈을 유지하면서도 계속 하려는 그녀를 보고 저는 정말 많은 걸 배웠어요. 어리지만 단단하구나. 포기는 김치나 세는 단위다..
그래서 저희 둘은 발표 30분 전까지 밤을 새서 대시보드를 만들었답니다ㅠㅠ
마무리는 그녀가 해주었고 저는 발표 준비를 했는데.. 시각적으로 부족한 내용은 말로 채우고 싶어서 고민을 많이 했어요..

어찌어찌 다섯장 정도로 마무리를 했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는 프로젝트였어요 ㅠㅠ
📌마무리
아쉬움은 많았지만 그와 별개로 얻은 것도 꽤 많았답니다.
저는 생각보다 웃음이 없으며.. 쉽게 포기하고자 하나, 누군가 용기내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에 이끌려 열심히 하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포기는 김치 셀 때나 하는 것이고, 결과물이 마음에 안들어 발표로부터 도망치고 싶어도 끝까지 해낸다면, 이 또한 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것... 고생했다 방주떼,. 그리고 고생했다 그녀여...
멘토님 평가도 생각보다 후해서.. 눙물이 조금 흐를뻔 했답니다..^_ㅠ

어쩌다 얻어걸린 아이디어... 앞으로도 잘 얻어걸려주라 아이디어...
그리고 다른 한 분도 사정이 있으셔서 적극적 참여가 어려우셨다고 따로 연락이 왔어요!! 서로 다음 프로젝트와 미래를 응원하고 힘차게 마무리 했답니다!
이를 계기로 마지막 플젝까지 성공적으로 마치기를 바라며 패스트캠퍼스 데이터분석 부트캠프 만만쉐이..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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